개강
다락방/피안의 다른말 2008/09/01 20:58 |1. 개강 첫날, 싸구려 조리를 신고 갔다가 지옥을 경험하고 돌아왔다. 내 생전 이렇게 미끄러운 신발은 처음이다. 물 만난 미꾸라지마냥 발 밑에서 노니는데 차라리 맨발로 뛰어갈까 몇번이나 생각했던지. 비올 때도 막 신고 다니려고 산건데, 맑은 날에만 신어야 하는 얄궂은 운명=_=
2. 덕분에 오늘 운동장 스무바퀴는 돈 듯한 벌건 얼굴로 수업에 임함. 젠장
3. 발표와 레포트로 범벅된 타이트한 마지막 학기가 될 것같은 강력한 예감. 졸업예정자가 18학점을 듣는 것부터가 가관이로다.
4. 새로 이사한 방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. 편안해지려면 몇일 더 있어야 할듯
5. 매년 있던 추석귀향버스, 아니 왜 올해는 청주가 빠진건데! 젠장
6. 이번 학기는 한점 후회가 없도록 잘 보내야지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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